대전 대동과 용운동 등 일부 고지대는 물론 변두리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불만의 소리가 높다.
 대전시 동구지역은 열악한 도시기반과 영세 단독주택이 많은 곳으로 현재 도시가스 공급률이 34%에 불과해 대전지역 전체 62%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도시가스 보급이 저조한 것은 가스관로 설치에 따른 과다한 사업비와 채산성이 낮기 때문에 도시가스사업자측의 신규사업 참여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욱이 대전시내 지역간 도시가스 보급율 격차는 심화되고 있는데도 법적.제도적 차원의 개선 및 보완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당분간 도시가스 확대 보급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지역 주민들 역시 자부담 능력이 없어 도시가스사업 추진이 곤란함에 따라 대전시나 구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줄 것을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구는 대전시에 구도심지역 생활불편해소 특별대책으로 지역간 도시가스 보급률의 격차해소를 위해 투자재원을 우선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가스사고 제로화를 위해 누출탐지기 21대를 각 동에 보급,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