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명 참가 - 오는 27일 개최

오는 27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 4회 충주사과마라톤」이 6천여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 규모의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중부매일(사장 박성규)과 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권영관)의 공동 주최로 5㎞와 10㎞, 하프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충주호를 끼고 도는 최적의 코스로 마련돼 참가자들이 레이스를 펼치며 충주호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키로 해 대선을 앞두고 중부권 표심을 겨냥한 정치권의 세몰이 장이 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주최측은 이미 택배를 통해 외지 참가자들에게 배번호와 스피드칩, 마라톤 팬츠, 인쇄물 등의 배부를 완료했으며 지역 참가자들에 대한 물품배부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차질 없는 행사진행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5백50여명이나 돼 메이저급 대회로 손색이 없다.
 건국대병원 의사들로 구성된 「달리는 의사들」은 각 종목별로 직접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응급진료를 맡게 되고 충주시보건소와 충주의료원, 충주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종합진료팀이 경기장에서 응급진료를 맡게된다.
 또 충주경찰서와 충주소방서, 해병전우회가 각 코스별 교통통제와 응급처치 등을 맡고 충주예성여고에서 참여한 69명의 자원봉사학생들을 비롯해 적십자봉사회, 새마을지도자회 등에서 급수봉사와 물품배부 등 각종 자원봉사에 나서게 된다.
 건국대 생활체육학과 학생 70여명이 경기진행과 함께 스포츠마사지를 맡게 되며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등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공용버스터미널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으며 6명의 페이스메이커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레이스 조절을 돕는다.
 특히 충주시새마을지도자회에서는 농악대를 동원, 응원에 나서기로 해 자신과의 힘든 싸움을 벌이는 참가자들에게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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