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까지 4개 행사 연출…3월 31일 제안서 접수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충남도는 오는 10월 아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을 대행할 용역업체를 공개 모집키로 하고 입찰공고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정한 자격요건 등에 따라 제한사유가 없는 업체로, 사업자등록증이나 법인등기부등본에 행사(기획)·공연·광고·방송·이벤트 중 1개 이상 기재돼 있어야 한다.

주요 용역 내용은 ▶충남도의 연출 주제(안)와 도정 비전을 반영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개·폐회식 연출 ▶개·폐회식 행사와 연계한 각종 부대행사 및 온·오프라인 홍보 ▶대회 전반 만족도 조사 등이다.

입찰 참여 희망 업체는 이달 18일에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사전현장설명회에 참가하여야 하고, 입찰참가신청서와 가격제안서 및 산출 근거서류 등의 서류를 갖춘 뒤 다음 달 31일 도 전국체전준비기획단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낙찰자는 오는 4월 7일 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결정하며, 선정된 업체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박여종 도 전국체전준비기획단장은 "도가 제시한 개·폐회식 주제와 연출 방향을 세련되게 표현해 줄 수 있는 우수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개회식은 10월 7일, 폐회식은 같은 달 13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10월 21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은 같은 달 25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도는 지난해 10월 위촉한 오태근 개·폐회식 연출 총감독의 연출기획안을 바탕으로 6차례의 자문위원회를 개최, '연결하라! 행복충남!'을 주제로 개·폐회식 주요 개념으로 '연결! : 우리는 행복으로 연결되어 있다'를 설정한 바 있다.

최현구/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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