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다희 인턴기자] 경찰이 검문을 피하기 위해 경찰과 시민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을 붙잡았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1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서 검문 중인 경찰과 시민을 치고 달아난 A(29)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감금, 특가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도로에서 검문 중인 경찰관 B(39) 경위와 시민 C(32)씨를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추격끝에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의 한 공장 건물 내부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는 사기 혐의로 약 300여 만원의 벌금 수배가 내려져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씨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D(24)씨도 방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 황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