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130 이하 고혈압 있는 당뇨환자 '혈압약' 오히려 독 될수도
혈압 130 이하 고혈압 있는 당뇨환자 '혈압약' 오히려 독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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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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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2형 당뇨병을 앓는 일부 환자에 있어서 강력한 혈압을 낮추는 약물 치료가 이로움 보다는 해로움이 더 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스웨덴 우메오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2형 당뇨병을 앓는 일부 환자에 있어서 고혈압 치료 약물이 심혈관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혈압약물들이 수축기 혈압이 140 mm/Hg 이하 혈압을 가진 당뇨 환자에서 심혈관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2명중 1명은 고혈압을 가지며 특히 당뇨병을 앓는 사람 중에는 3명중 2명이 앓아 이로 인해 뇌졸중과 심장질환 기타 다른 심혈관장애 발병 위험이 높아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종종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혈압약을 처방받는다.

미 당뇨학회는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 수축기 혈압을 140 이하로 낮출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경우 일부 환자들은 130 이하로 낮출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혈압을 낮추는 치료가 일부 당뇨환자에서는 심혈관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만3738명을 대상으로 한 총 49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 혈압약물 치료를 받은 당뇨환자에서 심혈관예후를 살핀 이번 연구결과 치료 전 수축기 혈압이 140 mm/Hg 보다 높았던 사람들이 혈압약물 치료로 뇌졸중, 심장마비, 심부전 발병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혈압약물 치료전 수축기 혈압이 140 이하였던 사람중에 혈압약물 치료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사람도 확인됐다.

실제로 이 같은 사람들은 심혈관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압약물 치료를 통한 강력한 혈압을 낮추는 치료가 수축기 혈압이 140 이하인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서는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2형 당뇨병을 앓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여서 1형 당뇨병을 앓거나 혈압이 정상인 당뇨 환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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