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 개막전서 인천도시공사에 24대27로 져

SK하이닉스 핸드볼팀 'SK호크스'가 지난 5일 경기도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인천도시공사를 상대로 창단 후 첫 결기를 가졌다. 경기장을 찾은 임직원과 가족,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박익규

[중부매일 임은석 기자] 충북을 연고로 하는 SK호크스가 팀 창단 후 첫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했다.

'신생팀' SK호크스는 5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6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홈팀과 다름없는 인천도시공사를 맞아 리그 첫 경기를 치러 24대27로 패했다.

SK호크스는 이날 초반 4골을 몰아 넣으며 4대0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기대하게 했지만, 선수간 오랜시간 호흡을 맞춰온 인천도시공사에 밀리면서 10대 14로 전반전을 마무리햇다.

후반 전열을 가다듬은 SK호크스는 신생팀의 투지로 20대20까지 따라잡았지만, 후반 22분께 인천도시공사의 연속골에 3~4점차로 끌려가기 시작했고 결국 24대 27로 경기가 끝났다.

SK호크스는 점수차가 벌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보여줘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SK호크스의 팀 창단 후 첫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SK 임직원과 가족들이 방문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충북도와 충북도체육회 임원진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SK호크스는 다음 경기는 12일 오후 2시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신협상무를 맞아 치러진다.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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