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계각층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사)전문직 여성 한국연맹(회장 유영선) 일행(31명)이 12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행복도시 건설현황을 살펴보고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등 주요 시설을 답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복청은 정부청사관리소와 대통령기록관의 협조를 얻어 전문직 여성 일행이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과 대통령기록관, 세종호수공원, 행복도시 세종홍보관, 국립세종도서관 등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들이 방문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총 길이 3.6km, 면적 7만9천194㎡)은 국내에서 가장 넓은 옥상정원으로 공식 인정을 받았으며, 세계 최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의 문서, 사진, 영상, 집기 등을 전시한 대통령기록관은 지난달 6일부터 일반에 개방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문을 연 국립세종도서관은 글로벌 디자인 웹진으로부터 '2013년 올해의 도서관 톱10'에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직여성 세계연맹은 1930년 창설된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1급 자문단체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의 회원국이 가입돼 있으며,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한국연맹은 1968년 창립돼 현재 전국 24개의 로컬클럽에 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환경에서 일하는 진정한 양성평등의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우종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원들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건설되는 행복도시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기관이나 단체들이 행복도시를 찾아와 행복도시의 놀라운 발전현장을 확인하고 도시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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