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구(구청장 박광옥)는 21일 사례관리대상 가정인 용정동 최모(80)어르신 집을 방문해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상당구(구청장 박광옥)는 21일 사례관리대상 가정인 용정동 최모(80)어르신 집을 방문해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최 어르신과 배우자는 노인성질환이 심해 무릎수술 후 지체장애 4급을 판정 받아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며, 어르신 자녀 중 하나가 사채 사용 등 과다 채무로 인해 자녀 3명을 두고 가출하여 어릴 때부터 손자들을 키워오고 있다.

상당구는 상당 보건소와 방문간호 서비스를 연계, 어르신 부부가 좀 더 가까이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고, 성인이 된 손자에게 취업 상담 연계를 통해 어르신 가정이 경제적으로 나아 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어르신은 "병원에 가기도 힘들었는데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나아지고 있다"며 "여러 모로 도와주시고 말벗도 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당구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지난 2014년 11월부터 매월 2회 위기 가정을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희망행복나래를 이어오고 있다. /이민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