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제52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오는 4월 5일부터 24일까지 시립도서관에서 지역주민들이 책과 함께 더불어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의 봄, 책을 봄, 미래를 봄'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립도서관 웅진관과 강북관에서 총 10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웅진관에서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무령왕릉 및 관련도서를 전시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서기획 전'과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으로 '마시멜로 공산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제14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은 천효정 작가를 초청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新삼백이의 칠일장' 작은 책 만들기 체험도 하며,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꿈꾸는 시인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북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강북관에서는 책 순환과 지식자원 재활용을 위한 '알뜰도서교환전'을 비롯해 신문을 활용해 도서관 기사를 작성해보는 '나도 기자다! 특종! 도서관 취재' 독서프로그램, '그림책 원화전시'와 '깨비와 혹부리영감'을 주제로 한 인형극 공연도 펼쳐진다.

이와함께, 양 도서관에서는 4월 12일부터 24일까지 1인당 도서 대출 한도를 5권에서 10권으로 늘려주는 '두배로 도서 대출서비스'와 시기가 지난 잡지 등 간행물도 1인 5권까지 나눠주는 '나누고 비우고 잡지배부' 등도 동시에 진행된다.

오명규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책, 사람이 어우러지면 미래가 밝아집니다. 모두들 책을 펼치고 도서관의 힘을 느끼러 오세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흥미롭고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병인/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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