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이 유통업체의 고객집객에 큰 영향을 미침에 따라 영화관을 매장 내에 유치하는 유통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유통업체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시네마가 고객집객의 수단으로 작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동마케팅 및 판촉수단으로 탈바꿈 했다.
 대전 롯데백화점의 경우 그동안 생필품이나 상품권을 증정했으나 고객에게 인기 높은 롯데시네마 티켓과 할인권을 고객의 판촉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롯데는 카드 청구서에 1천원의 할인쿠폰을 배포해 시네마DC 행사를 실시하며 매주 목요일을 「무비데이」로 선정, 1~3회 상영분에 한해 동반고객 1인까지 3천원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같은 시네마티켓 증정은 경쟁점의 잇다른 개관으로 고객분산이 예상되는데다 관람객이 줄어드는 계절을 맞아 백화점과의 공동마케팅으로 관객증대를 꾀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백화점 관계자는 『시네마DC 행사가 효과가 높을 경우 영화이외에 각종 공연, 음악회 등의 문화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 격조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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