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가구를 한자리에서 장만하려면 청원군 남이면으로 오세요.』
 청원 남이혼수가구거리협의회(회장 정경완)가 13일 남이면 외천리에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상인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이혼수가구거리사무실 개소와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남이혼수가구거리는 청원군이 각 읍ㆍ면 특화사업 육성 시책에 따라 남이면이 적극 추진, 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곳은 교통량이 많은 충주∼대전간 17번 국도변인 남이면 척산리와 외천리를 중심으로 최근 혼수이불, 가구점, 전자제품판매점 등 24개소가 밀집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혼수가구 상권을 형성해 왔다.
 이에 남이면 일원에서 혼수용품 관련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신용과 모범적인 업소운영으로 남이혼수가구거리를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자는데 뜻을 한데 모아 남이혼수가구거리협의회를 결성하고 외천리에 사무실을 냈다.
 협의회는 혼수가구거리 명소화를 위해 고속도로변 광고탑 설치를 비롯한 대중매체, 군내에서 열리는 대청호국제환경미술제, 청원문화제 등 지역축제를 이용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새봄맞이 윷놀이대회, 농악놀이, 정기바겐세일,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장터운영, 휴경논을 이용한 썰매장 운영 등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혼수가구거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점포별 화단가꾸기, 화분진열 등 주변 환경미화로 특색 있는 혼수가구 거리를 조성해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사후관리신고센터 운영을 확대하는 등 신뢰체계를 구축해 평생고객을 확보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