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치노]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내판리 산25-1 에 위치해있는 교과서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교육문화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세종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내판리 산25-1 에 위치해있는 교과서박물관. 우리나라 교육문화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선조들이 서당에서 보던 책에서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교과서를 비롯해 개화기, 광복직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과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교과서박물관에서는 고대이후부터 삼국, 고려, 조선시대를 거처 오늘날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교과서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완전 예전 책 같지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이름 철수와 영희. 이 이름들은 1948년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바둑이와 철수'에 처음 등장한 이후 30년간 우리 교과서를 지켜왔단다.

 이 책상, 국민학교 다닐 때 앉아서 공부했던 책상. 제가 초등학생 때는 '국민학교'라고 했지요. 책상도 둘이 앉아서 공부하고, 짝꿍과 선 그어서 넘어오지 말라면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옛날의 도시락도 전시되어 있는데, 난로에 도시락 올려 데워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모니터로도 책에 대해 볼 수 있었답니다. 최초의 교과서, 교과서 제작과정도 볼 수가 있어요. 또 교과서속 위인들의 변천사도 볼 수가 있는데. 교과서에서 위인들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세계의 교과서도 볼 수 있어요. 프랑스, 독일, 중국 등 다른 나라에는 어떤 교육제도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고 북한교과서와 교과서 편집과정도 볼 수 있어요. 예전 상장들과 앨범들 그리고 여러가지 시대별 공책들, 교복도 보이고, 방학생활 탐구생활도 볼 수 있습니다. 인쇄 기계 전시관에서는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실제로 (주)미래엔에서 사용하던 인쇄 기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활자들도 정말 많이 있지요.

 교과서 대해 여러 가지 알고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네요. 시간 되시면 가족들과 함께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교과서박물관은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개방하며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일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무료. http://blog.naver.com/cggirl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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