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금산·예산·당진 등…도비 7억 8천만원 지원

충남도는 올해 공공디자인 공모 사업 대상으로 서산시 등 5개 시·군을 선정, 도비 7억 8천만원을 지원한다.

공공디자인 공모는 공공디자인 문화 확산을 통한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도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공모는 도시 공공디자인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농어촌마을 공공디자인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9개 시·군 12곳이 응모했다.

선정 시·군을 분야별로 보면, 도시 공공디자인 사업은 서산시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은 금산군과 예산군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농어촌마을 공공디자인 사업은 당진시와 금산군이 최종 선정됐다.

도는 도기 공공디자인 사업에 2억 원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에 9천500만 원을, 농어촌마을 공공디자인 사업에 1억 9천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시·군은 오는 9월까지 시·군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주민과 전문가 등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설계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까지 공공디자인 공모 사업으로 서천군 장항읍 '송림마을 풍경 더하기 사업' 등 33곳에 1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공모는 디자인을 통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사업이 우선 선정됐다"며 "앞으로 사업비를 확대해 지역의 가치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구/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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