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종합사회복지센터, 충북수화통역센터 등 참여

[중부매일] 청주지방법원(법원장 신귀섭)은 지난 22일 장애인들이 법원시설을 이용하는 데 겪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충북 지역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장애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법원 청사 시설을 장애인들이 직접 체험해 편의성을 평가하고, 개선 및 보완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충북도 종합사회복지센터, 충북수화통역센터, 음성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직원과 장애인 등이 참여해 지체장애체험의 하나로 민원인 주차장에서 1층 종합민원실, 민사신청과, 지하 1층 등기과, 2층 221호 법정동을 이동하며 시설물 체험을 실시했다.

체험자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도 법원 청사 동문에서 지하 1층 출입구, 경매계, 등기과, 2층 법정동을 이동하며 장애물 등 이동에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했다.

신귀섭 법원장과 직원들은 휠체어 5대에 나눠 타고 법원 시설을 돌아보는 등 장애인들이 법원을 찾았을 때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를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신귀섭 청주법원장은 "장애인들이 법원 청사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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