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알프스~상주 활목재 구간 1천여명 봄 정취 만끽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이사장 박연수)이 '꿈길 속리, 봄길을 연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걷기행사에 1천여명이 참석해 봄 정취를 만끽했다.

[중부매일]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이사장 박연수)이 '꿈길 속리, 봄길을 연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걷기행사에 1천여명이 참석해 봄 정취를 만끽했다.

(사)속리산둘레길은 1일 보은군 산외면 충북 알프스 자연휴양림을 출발해 괴산군과 상주시 경계 활목재까지 약 5.5㎞ 구간에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단위와 단체, 개인 등 1천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속리산둘레길 3, 4구간에서 진행돼 참석자들은 숲길과 마을길, 농로길 등 코스를 걷는 일정에 참여했다.

총거리 194㎞의 속리산 둘레길은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 상주시 등 4개 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중장거리 트레킹 코스로 산림청이 계획하는 전국 5개 명산 둘레길 중의 하나이다.

보은군은 2014년 둘레길을 착공해 지난해 10월 보은 구간 중 일부 시범구간(35.7㎞)을 개장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보은과 괴산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사)속리산둘레길은 2015년 12월 발기인 총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후 지난 2월 산림청으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

박연수 이사장은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해 속리산을 배경으로 봄의 정취를 마음껏 즐겼다"며 "정기적으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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