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억원 투입, 연면적 8천28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건립

3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호수도서관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한 이승훈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 최대 규모인 오창호수도서관이 마침내 개관했다.

청주시는 3일 오후 2시 오창호수도서관 강당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박제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변재일 국회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양청중학교 북(Book)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의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청주시장 식사(式辭), 부지사 등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오창호수도서관은 각리 636-8번지 일대에 2014년 공사를 착공해 2016년 1월 완공했으며, 165억1천900만원(국비 54억8천만원, 도비 41억1천만원, 시비 59억2천900만원, 특별교부금 10억원)을 들여 연면적 8천28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층별로는 ▶지하 1층 주차장 ▶지상 1층 아동자료실, 북카페 ▶지상 2층 사무실, 미술전시실, 미술품 수장고 ▶지상 3층 다목적실, 강당, 문화교육실 ▶지상 4층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지상 5층 정기간행물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서는 아동자료 1만2천400권, 일반자료 1만7천790권, 비도서자료 1천160종, 정기간행물 95종이다.

박찬규 오상호수도서관팀장은 "향후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한 문화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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