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전에 사망한 부모 누락된 정보 기록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서원구(구청장 이철희)는 5월 중 기존 가족관계등록부상 사망한 부모의 누락된 특정등록사항을 기록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서원구는 최근 가족관계등록사무의 관할 감독법원인 청주지방법원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시달받아 이달 중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작업은 2008년1월1일자로 기존의 호적을 대체하는 가족관계등록부가 만들어졌지만, 2008년 이전에 이미 사망 등의 이유로 부 또는 모의 성명만 이기돼 사망 등의 여부 및 특정등록사항을 확인할 수 없는 가족관계등록부를 대상으로 누락된 정보를 기록하는 것이다.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정보시스템을 통해 배포된 프로그램을 이용해 서원구 관내에는 총 390건의 대상 가족관계등록부를 관계 법령 및 지침에 의거해 직권 기록한다.

김대석 민원지적과장은 "가족관계등록부상의 미흡한 부분이 있어, 해당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개선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대법원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절차를 시행하는 것을 환영하며, 시민의 작은 불편사항에도 귀 기울이는 친절행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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