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9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11회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차지한 청주여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유승훈 기자] 충북의 사격이 지난 3~9일까지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11회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으며 선전했다.

청주대 사격부 임동훈(1년)은 이번 대회 대학부 25m 센터파이어 권총 부문에 출전해 본선에서 580점을 쏴 573점에 그친 상명대 박정우를 7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50m 권총 단체전에서도 청주대(1천608점)는 한국체대(1천653점)에 이어 2위에 그치면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10m 권총부문에서는 지현준(3년)이 573점으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동메달에 머물렀다.

청주여고 사격부는 이번 대회 여고부 공기소총 10m에서 대회신기록(1천239.8)을 갱신하며 울산여상(1천236.8)과 경남봉림고(1천234.9)를 꺾고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어 공기소총10m 개인전에서는 박혜진(3년)이 206.2점을 쏴 천안여고 김지연(3년)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청주여고는 50m 화약복사 종목에서도 단체전 1위, 개인전에서는 박다혜(3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은군청 사격팀은 10m 남자공기소총 단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경기도청(1천873.8점)에 이어 1천860.7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보과대 사격부는 여대부 25m권총단체전과 개인전 한지영(2년)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최순선(2년)이 금메달을,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또 50m복사 개인전에서도 임혜인(1년)이 금메달을, 50m복사 단체전과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 유승훈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