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기센터 박홍규팀장

음성 농특산물 명품화에 헌신해온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박홍규(45) 소득개발팀장이 우리나라 농촌지도 공무원 최고의 영예인 농촌지도대상을 수상했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박 팀장은 농촌진흥청이 투철한 신념과 사명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ㆍ농촌발전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을 선발 시상하는 2002년 농촌지도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촌지도 공무원들의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농촌지도대상을 받은 박팀장은 음성청결고추 품질 고급화를 위해 노지 터널재배를 전용 비가림 하우스로 전환해 10a당 소득을 6백70만원에서 3백85% 이상 향상시키는 등 앞선 기술로 음성청결고추를 전국 최고의 청결고추로 만드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음성청결고추의 브랜드화를 위해 3단 고추세척기 3백대를 보급해 브랜드화를 도모했고 태양열 건조시설을 1천5백개소에 보급해 10a당 유류비용을 12만원이나 절감하고 가격은 1백33% 높게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고춧가루, 전통고추장 등 음성청결고추 가공품을 개발하여 지역브랜드화 정착에 기여했다.
 특히 박팀장은 국내 최대의 고추화분을 개발해 바이오액스포 행사장 등에서 전시, 음성고추 홍보에 주력하였고 전국 유일의 농업인 고추연구소를 설치 육성, 소장인 이종민씨를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시설수박 고온기 대과생산 기술개발 보급과 바이러스 진단킷트 보급 등으로 맹동수박의 명품화를 촉진했고 인삼 연작지 휴작기간을 기존의 10년에서 7년이나 단축시켰으며 친환경사과생산 벤처농업 육성, 공정육묘장 우량묘 공급 등으로 농업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이밖에 박팀장은 앞선 농업기술을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활용하도록 중앙단위 전문강사로 나서 전국의 지도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우리나라 최고의 농촌지도사라는 평을 얻으며 지역 홍보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박팀장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2002년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농촌지도사라는 것을 상징하는 대상 상패와 순금 금메달을 받고 내년 해외 농업연수 특전의 인센티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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