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의 희망쉼터가 마련됐습니다."

충남 천안에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쉼터가 마련됐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지회장 박우성)는 11일 오후 천안시 유량동 일원에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힐링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된 힐링센터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임직원들이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모아준 후원금 3억원으로 마련됐다.

단독주택 2층 규모로 꾸며진 이곳에서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숙박하고 휴식 등을 위한 희망의 쉼터로 이용된다.

이곳에서는 장기 입원 치료로 학업이 중단된 아이들에게 교육과 정서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박우성 지회장은 "힘든 항암치료로 고통 받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아주신 삼성디스플레이 모든 임직원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고마운 사랑을 베풀어주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문용/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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