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제, 상여다리 건너기, 가요제 등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제16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오는 27~29일 3일간 '소원을 이루는 천년의 농다리'를 주제로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첫 날 17일은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하하체조 공연, 진천어린이합창단, 개막식, 농다리 점등식과 축하공연이 열리고, 둘째날에는 백일장, 사생대회, 상여다리 건너기, 선촌서당 사랑나눔 콘서트, 신통방통 댄스, 미르숲 음악회, 국악 비보이, 농다리 전국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농다리 씨름대회와 등용문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등용문축제는 충북지역 중·고생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신들의 비법전수, 등용문 걷기대회, 소원띠지 걸기, 소원풍선 날리기, 등용문 퀴즈대회 등 청소년을 위한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농다리 모형 만들기, 아트 한지공예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농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충북도유형문화재 28호인 진천 농다리는 고려때 축조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한국의 아름다운 돌다리 100선에 선정됐다.

한기현 /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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