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 드높여

이에리사 의원

[중부매일 정은모 기자]이에리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 당시 부탄과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부탄에 작은체육관 건립 지원을 성사시켰다.

부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 수원국 중 가장 가난한 개발도상국 중 하나로, 지난 1990년 베이징 아시아경기대회부터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까지 7연속 출전하였으나 한번도 메달을 따지 못한 스포츠 약소국이기도 하다.

이에리사 의원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을 역임하면서 부탄 선수단을 초청하여 격려하는 자리에서 실내 체육관 하나 없는 부탄의 열악한 스포츠 기반시설 현황을 알게돼, 이후 스포츠 약소국 지원을 위한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14년말 스포츠용품(양궁, 태권도, 복싱 등)을 지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리고 작년 3월 부탄을 국빈방문하여 스포츠용품 전달식을 갖고 지겔 우겐 왈축 부탄 왕자겸 NOC위원장과의 환담자리에서, 우리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포츠 지도자 파견과 스포츠 기반조성을 위해 작은체육관 건립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부탄과의 작은 인연과 약속을 잊지 않고 주관부처인 문체부와 지난한 협상과 설득을 통해 작은체육관 건립을 추진을 확정하고, 지난해 10월 현지 실사를 통해 체육관 부지와 사업시행 주체, 시행방법 등을 확정하여 오는 27일 부탄 작은체육관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은모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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