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주 5일 근무제실시에 대비하여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킨다.
 군은 이에 기초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마을 체육시설과 군민운동장을 새롭게 정비하고 11개 읍면에 다목적구장을 신설하고, 송호관광지내 잔디구장 조성, 군청사 여가생활 공간 개방, 학교체육시설의 개방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군내 32개 종목 175개 생활체육동호클럽에 대한 지원책으로 지역과 개인의 특성에 맞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누구나 쉽게 여가를 즐기면서 건강을 도모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군은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5년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06년까지 27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체육시설과 생활체육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읍면생활체육교실, 어린이체능교실, 청소년체련교실, 장수체육대학, 가족생활체육캠프, 클럽대항청소년체육대회, 군생활체육대회 등이 생활체육활성화와 군민체력증진에 어느정도 기여를 해왔으나 향후 주 5일근무제 실시에 따른 군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빈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기초체육시설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군은 족구와 배구, 길거리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시설을 읍면별로 설치키로 하고 군청사와 읍면 등 여유공간을 군민여가생활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교육청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학교체육시설을 군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군민의 이용이 많은 운동장에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직장인과 주부들의 야간생활체육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영동천공원화사업과 용두봉 공원화사업을 연계 개발함으로써 조깅코스와 산악자전거코스를 개발하고, 간단한 운동기구를 설치하여 군민의 건강증진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의 한관계자는 주 5일근무제 실시에 대비해 관광인프라구축에 못지 않게 중요한 군민생활체육 등 여가생활에 도움이 되는 체육인프라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여 군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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