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없이 외로운 생활을 하며 겨울나기 걱정을 하고 있는 독거노인에게 여성단체 회원들이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을 담가 전달해줘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평소 소외계층 보듬기로 따뜻한 세상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원자) 회원 40여명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해 주기 위해 여성회관 광장에 모였다.
 회원들은 27일 음성읍 여성회관 식당에서 배추와 양념을 버무린데 이어 28일에는 여성회관 광장에 모여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담그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희망을 전해 줄 기쁨을 느꼈다.
 이날 여성단체 회원들이 담근 김치는 무려 1천포기에 이르는데 관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200여 가구에 전달돼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매년 독거노인들에게 김장김치를 담가주고 있는 여성단체 회원들은 이번에도 자체기금으로 배추, 무, 양념을 구입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해 주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참봉사라는 평을 얻었다.
 여성단체협의회 이원자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매년 겨울이면 독거노인들에게 김장김치를 담가 주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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