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들은 보건소로 오세요」
단양군보건소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비만·당뇨환자를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군보건소는 지난 11월7일부터 오는 12월26일까지 8주동안 여성비만환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비만인 운동교실은 희망자 가운데 체성분검사에서 비만으로 판정받은 주부들을 뽑아 식이요법을 가르치고 1주일에 3-4회 체력단련실을 이용토록 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3주 마다 체지방을 재측정, 달라진 운동처방을 받고 8주간 비만교실이 끝나면 체중감량을 확인하고 수료식과 종합평가를 갖는다.
군보건소는 일주일에 3회이상 운동을 권유하고 있으나 참가자들은 5-6회 이상 체력단련실을 찾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어린이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내년 7월중 2박3일 일정으로 「튼튼이 건강캠프」가 열린다.
성인비만으로 이행될 우려가 있는 초등학생들을 선정, 지역 유스호스텔과 보건소, 소백산 등에서 이론교육과 운동요법을 병행한다.
군보건소는 내년 장년과 노년층 당뇨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당뇨교실도 계획하고 있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1기에 40여명씩 4회 실시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식사요법, 운동요법, 자가간호관리, 발관리 등으로 이뤄진다.
군보건소는 이밖에 정상인을 위해서도 군민걷기대회, 이유식교실, 비만도조사 및 운동실천율 조사 등을 벌일 계획이다.
군 보건소 강호순 건강증진담당은 『내년까지 이 사업에 국비1억7000만원, 군비 4000여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주민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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