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오리농법등 확대 보급키로

청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종업)는 28일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의면 노현리에서 친환경농업마을 종합평가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증산위주의 수도작에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올해부터 2004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보조 2800만원과 자담 700만원 등 3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 노현리 일원 55ha에 친환경 농업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친환경농업시범단지 참여농가는 토양검정에 따른 BB비료공급, 오리농법, 비료실증시범포, 벼품종비교시범포를 설치해 토양검정과 병해충 예찰 등으로 적정량의 비료와 농약을 사용, 농업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등 기존 관행적으로 농사짓는 방법에서 탈피했다.
 이에따라 이날 농업기술센터관계자와 시범농가들은 올해 추진한 오리농법, 적정량의 비료와 농약사용 농법에 대해 참여농가와 잘된점과 미진한 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한해 농사를 자체평가하는 기회를 갖고 내년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친환경농업시범단지회 김남규회장은 『1000평의 논에 오리 100수를 방사해 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벼농사를 지어 이장단 회의시 견학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며 『벼수확량 측면에서도 인근농가 못지 않는 수량을 올렸으며 무공해로 수확된 쌀의 경우 주변사람으로부터 수요가 폭주해 공급이 달리는 형편이어서 내년에는 이웃 농가에 확대보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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