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운송업체 대표 쓰레기 처리관련 간담회 개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가 전세(관광)버스 운송업체 협의회(회장 박상인 하늘안관광 대표)와 지난 11일 46개 운송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버스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와 관련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관광버스 내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는 대부분 분리수거는 무시한 채 먹다 남은 음식물, 물·음료수병 등 각종 쓰레기를 한꺼번에 일반봉투에 담아 도로변 등 적당한 곳에 은닉하거나 무분별하게 투기하는 것이 일쑤였다.

이날 간담회는 천안시 청소행정 관계자가 직접 참석하여 간담회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쓰레기 처리과정 3단계 및 버스 내에서 다량으로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방법과 아울러 가정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운송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분리하여 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본의 아니게 버스 내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무분별하게 투기하여 시민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우리 운송업체는 오늘 이후부터는 반드시 분리배출하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박상인 전세버스 운송업체 협의회장은 "오늘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천안시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버스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요령 유인물을 버스에 부착하여 우리 종사자들이 상시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각자가 일상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및 종량제 봉투 사용 등 자율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문용/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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