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1동 새마을부녀회, 재활용 나눔장터 열어

청주 상당구 용암1동(동장 서동화)과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희)는 지난 14일 중흥공원에서 도깨비 장터를 열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상당구 용암1동(동장 서동화)과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희)는 지난 14일 중흥공원에서 도깨비 장터를 열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깨비장터'란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재활용품들을 팔거나 교환하는 일종의 벼룩시장으로, 어른이 아닌 어린 학생들이 경제체험을 미리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공원 인근 원봉, 용성, 용암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던 의류, 생활용품, 장난감 등 재활용 가능한 다양한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서로 사고팔며 경제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원 인근 원봉, 용성, 용암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던 의류, 생활용품, 장난감 등 재활용 가능한 다양한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서로 사고팔며 경제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교 자녀와 함께 도깨비 장터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이들의 동화책을 구입하려면 한 권에 만원 이상은 줘야 하는데, 여기서는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오면 그에 맞게 여러 물품을 자유롭게 교환해 갈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정희 새마을부녀회장은 "도깨비장터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익금의 10%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게 된다"며 "용돈만 받아쓰던 학생들이 물건을 사고팔면서, 돈의 중요성을 깨닫고 또한 부족함 없이 쓰던 물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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