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ha 면적 유채꽃 만발…관광객 위한 볼거리 제공

부여읍 구드래 둔치에 유채꽃이 만발 했다.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소산을 휘돌아 유유히 흐르고 있는 백마강을 따라 가다보면 봄의 꽃, 유채꽃이 만발한 구드래 둔치를 만나게 된다.

지난 3월 부여군은 세계유산 등재로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들과 부여군민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구드래 백마강변 3ha 면적에 유채 씨를 파종하고 꽃 단지를 조성했다.

5월 현재, 구드래 백마강변은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 꽃단지와 자생적으로 피고 있는 다양한 야생화, 백제의 역사를 품고 있는 백마강의 푸른 물결 등 다채로운 빛깔과 역사·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금강종주길을 달리는 자전거 라이더, 황포돛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을 찾은 관광객, 수상레포츠·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백마강레저파크를 찾은 가족단위 캠핑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앞으로 연꽃축제와 백제문화제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코스모스 및 특색 있는 꽃단지로 조성하여 항상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비 9억원이 투입되어 현재 조성되고 있는 억새 생태공원은 군수리에서 현북리 사이 총 5km 구간으로 가을·겨울에 만개하는 억새단지 49만5천㎡와 사계절 내내 금강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줄 야생화단지 16만5천㎡를 조성될 예정이다. 또 억새 사이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데크로드 2km를 만들어 충청을 대표하는 수변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덕환 /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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