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2003년 당초 예산을 편성한뒤 진천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규모은 총 1,308억2천만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1,089억원보다 20.7%인 218억7천만원이 증가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당초예산보다 12.9%인 124억7천만원이 늘어난 1,091억6천만원이고 특별회계가 216억6천만원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76.6%인 93억9천만원이 증액됐다.
 세입예산은 1,091억6천만원으로 지방세수입이 17.36% 늘어난 189억5천만원이고 세외수입 84억8천만원, 지방교부세 421억원, 지방양여금 113억3천만원, 국ㆍ도비 보조금 252억7천만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133억6천만원, 경상적경비 206억4천만원등 340억원이고 보조사업비 470억8천만원, 자체사업비 184억, 지방채상환 9천9백만원, 예비비 18억3천만원, 기타 77억2천만원이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53억4천만원, 하수도사업 107억6천만원, 폐수종말처리시설운영 6억6천만원, 저소득주민생활안정자금 1억1천만원, 주민소득지원사업 18억5천만원 등으로 편성했다.
 군은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소모성 경상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생산기반시설과 지역개발사업, 사회복지사업 등 생산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2003년도 주요 사업예산으로는 근로자복지회관건립비 32억1천만원, 진천공예마을조성비 7억5천만원, 종박물관건립비 16억6천만원, 농다리관광명소화사업비 6억원, 생활체육공원조성사업비 5억원, 진천우회도로건설사업비 22억원 등이다.
 이같은 사업예산은 군정 역점시책사업의 가시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비 지원과 생산적 복지구현 및 재난ㆍ재해에 대비한 중점투자, 그리고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지방SOC시설확충, 지역경제활성화, 미래를 위한 지식ㆍ정보화사업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진천군의 2003년도 당초 예산 편성안은 다음달 열리는 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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