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니어클럽, 효도잔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지웰시티1차아파트 부녀회(회장 윤효진)는 지난 16일 아파트 광장에서 어르신 50여 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지웰시티1차아파트 부녀회(회장 윤효진)는 지난 16일 아파트 광장에서 어르신 50여 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는 아파트 부녀회원들이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고자, 입주자 어르신에게 육개장과 전, 잡채, 다과를 한 상 가득 대접했다.

손용득 노인회장은 "이렇게 많은 노인들에게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하느라 고생한 부녀회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윤효진 부녀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하나 되는 복대1동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동장 이석영) 주민들도 17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위안잔치를 겸한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복대2동은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이숭훈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한마당 '복대2동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를 열고 행사장을 찾은 5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떡과 과일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새복대유치원(원장 오미자) 원생들은 종이로 직접 만든 카네이션 300개를 할머니, 할아버지의 가슴에 직접 달아드리고 어버이날 은혜 노래를 합창하며 어르신들의 눈물샘을 자극 시켰다.

이어 북한 이탈 주민의 합창과 함께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고전무용교실 회원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청주메아리봉사단(단장 장병수)에서는 난타, 가요, 색소폰, 민요 등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동화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복대2동 서예교실에서는 가훈써 주기 봉사활동을 벌여 가정의 화목을 기원했다.

이밖에 사창동 창신신용협동조합(이사장 안의락)은 17일, 18일 이틀에 걸쳐 시가 500만원 상당의 과일, 떡, 음료 등을 사창동과 인근동에 있는 15개 각 경로당으로 직접 배달해 어르신들께 대접한다.

이번 행사는 경로당에서 음식을 대접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도 다과를 드실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나눔의 행사가 됐다.

사창동노인회 신배철 회장은 "때마다 노인들을 찾아 음식을 대접하고 어려운 점이 없는지 돌봐주는 창신 신협에 경로당 회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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