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공기관 9곳 합동 채용설명회 열려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충북으로 이전한 국가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마련한 '충북지역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가 17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혁신도시와 오송으로 이전한 9개 국가 공공기관들이 참여해 올해 채용요강, 지역인재 취업사례 및 모의면접,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설명회장 로비에 참여기관별 채용상담부스를 설치·운영해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최근 공공기관 취업의 핵심요소인 NCS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질문·답변 기회가 마련돼 설명회장을 찾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12개 대학 재학생들이 대거 찾아와 설명회장을 가득 채웠으며 공개적으로 진행된 모의면접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공공기관들의 올해 신규 채용규모는 총 262명이며 이 가운데 지역출신은 27명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가 진행된 충북대 윤여표 총장은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충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의 인재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충북으로 이전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교육개발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9곳이다. / 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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