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투병, 성금, 중부매일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염병선)는 암으로 투병중인 소속 직원(소방관)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18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연 모 소방관은 지난 1995년 소방에 입문해 지금껏 화재진압, 인명구조·구급 등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던 중, 지난 1999년 발병되어 다섯차례의 대수술을 하면서도 천직으로 여기는 소방관의 길을 걸어오고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지난 3월에 재발됐다.

장기간 투병·치료로 연 소방관을 비롯해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한 괴산소방서 직원 및 괴산군의용소방대원(회장 최종오)들은 자발적으로 6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염병선 괴산소방서장은 연 소방관 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빠른 시일내에 건강을 되찾길 간절히 바란다"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서인석/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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