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현장 지원 컨설팅 운영 통한 현장지원 추진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 현장 지원 컨설팅 운영을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 현장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학교폭력 현장 점검 지원단'이 오는 7월 13일까지 초·중·고·특수학교 70개교를 방문하는 단위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컨설팅은 관내 학교 및 학생 수 증가와 더불어 학교폭력 담당자 70여명 중 업무 경력이 2년 미만인 교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신규교사 비중이 높아 사안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대처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서 시작했다.

이번 현장 지원활동은 일선학교의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와 법률 지원, 교원 역량강화 연수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특히 일선 학교의 교원, 학부모,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관련 법률의 이해, 민원해소 방안,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학생 및 교원 인권보호 방안 등 행복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 내 타 부서와 연계해 보다 밀도 있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방안들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환 인성안전교육과장은 "이번 컨설팅은 시교육청 차원에서 학교폭력예방과 생활교육 전반에 대한 맞춤형 현장 지원으로 추진한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한 사안처리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종윤 / 세종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