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의 지난 10월 중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4.5% 증가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임병길)에 따르면 10월 중 충남지역의 수출은 14억8400만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 8억5100만달러에 비해 74.5%가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25.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강원도(76.2%)에 이어 두번째 높은 것이다.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7억1천300만달러보다 13.0% 증가한 8억6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6억7천800만달러(391.3%)의 무역수지 흑자를 시현했다.
 이처럼 충남지역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의 회복과 수요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0월 중 대전지역의 수출은 8천7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8천500만달러에 비해 2.1% 증가에 그쳐 3천6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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