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모집에 106명 몰려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2016년도 제1회 충청북도 청원경찰 채용에 경쟁률이 35대 1을 기록했다.

충북도는 3명의 청원경찰을 채용키로 했는데 이 시험에 106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이다. 2014년 25대1의 경쟁률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결과다. 또 올해 충북도의 일반 9급 공무원 시험 15대1의 경쟁률 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지원자 중 30대 이상 40대 이하의 지원자는 49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50%에 달했으며 특히 40대 이상 지원자들도 10명이나 됐다.

연봉수준은 2천만원 이하로 월 150만원 내외의 낮은 임금임에도 이같이 몰려든 것이다.

충북도 채용시험 담당자는 "최근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며 "청원경찰의 경우 무기계약직으로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채용시험은 오는 26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체력시험과 면접시험 등으로 진행되며도는 필기 65%, 체력 25%, 면접 10%의 비율로 합산한 성적을 종합해 다음달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 할 예정이다.

현재 충북도 본청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은 30명이다. /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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