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전경.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60개 대학을 발표했으며, 사업기간은 2017년까지 2년이다.

대학의 자율적 대입전형 개선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시작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선정대학 수(2014년 65개, 2015년 60개, 2015년 60개)와 사업예산(2014년 600억원, 2015년 500억원, 2016년 459억원)이 대폭 축소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동헌 입학사정관실장은 "선문대학교는 대입전형 간소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및 자유학기제 운영 등 차별화된 학교교육 정상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사업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 만큼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사업으로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선문대학교는 사업에 최초로 선정된 2014년부터 공교육내실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로진학상담연구소'를 신설하고, 학교교육지원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상시 진로체험 캠프장'을 구축하여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및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균형 잡힌 입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진진Q'(진로·진학 개별 컨설팅 프로그램), '선문-navi'(학부모 대상 진학 특강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유학수 입학·홍보처장(러시아어학과)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며 "지난 2년 동안 중·고등학교와 선문대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올해는 중·고등학교와 선문대학교가 더욱 활발한 교류와 소통으로 공교육 내실화를 실천하는 가장 모범적인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학교는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수시 1,554명(모집정원대비 74.8%)과 정시 524명(25.2%) 등 총 2,07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위주전형을 2016학년도 1,523명(68.1%)에서 2017학년도 1,562명(71.6%)으로 확대하여 선발한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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