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주시민과의 대화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3일 자신의 핵심 공약사업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올 하반기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3일 자신의 핵심 공약사업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올 하반기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실시설계를 완료한 증평~원남 1구간은 올해 하반기 착공하고 음성군 원남~충주 주덕~충주 금가 2·3구간도 내년엔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이 지사가 2010년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당시부터 내세운 핵심공약으로 1~3구간은 지난 3월 '4차 국도·국가지원지방도 5개년 계획(2016~2020년) 수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지사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서충주신도시 조성과 관련, "서충주신도시 조성은 지역발전을 위한 훌륭한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큰 그릇을 마련했으니 이제 그릇을 채우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또 "충주 메가폴리스에 33만㎡ 규모의 외국인 투자지역을 조성하는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조만간 외투지역 지정 신청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지난 2월 외국인 투자기업인 더블유스코프와 3천22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더블유스코프는 중장기적으로 충주 메가폴리스 투자 규모를 1조 원대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더블유스코프는 중장기적으로 충주 메가폴리스 투자 규모를 1조 원대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25일 방한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차기 대망론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나도 궁금하다"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이어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통합의학센터 건립과 당뇨바이오 치유벨트 조성, 당뇨예방연구센터 건립 등 충주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생산적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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