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에 거주하는 수필가 김영미(52·대전대 교양학부 외래교수)씨의 저서 '정지용 시와 주체의식'(태학사, 2015)이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24일 대한민국 학술원에 따르면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292편을 선정하면서 김씨가 쓴 이 책을 한국학 분야(41종) 우수도서에 포함했다.

이 책은 한국 근대 문학과 그 속에 형성된 정지용 시인의 주체적 특성에 관한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부록에 정 시인의 생애와 작품 연보, 연구문헌 등을 명시해 정 시인과 그의 작품에 관한 심화학습을 잘 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씨는 '정지용 시에서의 주체 형성과정 연구'라는 논문으로 대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수필집 '옥천, 물빛 그리움'과 시집 '옥천의 마을 시'(공저) 등을 출간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 연구와 저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우수 학술도서를 뽑아 우수학술도서 마크를 부착한 뒤 대학교나 연구소 등에 책을 보급하고 있다.

윤여군 / 옥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