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2016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전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학과장 허영욱) 학생들이 국제요리대회에 참가해 전원이 금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 학생들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정재연(3년) 외 9명 전원이 금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영동대학교는 학과장 허영욱 교수 지도로 쉐프마스터 동아리(3년 복지수, 신지훈, 1년 오현근, 백지원) 팀이 라이브 3코스 부문에서 금상과 함께 최우수상(진흥공단상)을 수상했다.

특히 영동군의 농산물을 주재료로 활용해 영동 홍시김치를 천연감미료로 맛을 낸 '돼지갈비 로스트와 영동와인소스'가 호평을 받으며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에도 한몫을 했다.

문성원 교수가 지도한 영동대클래스팀(3년 정재연, 2년 박운식, 채창은, 최진희)도 영동 토끼고기를 주재료로 작품을 연출해 금메달을 수상했다.

수도권 대학의 학생들을 제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영동대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60여 일 간 매일 새벽까지 쉬지 않고 메뉴 개발과 작품구상에 온 열정을 쏟아온 것으로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부처와 17개 유관단체가 후원하고 총 20여개 부문에 4 천600명의 참가자가 경합을 벌였고 3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요리경연대회이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영동지역 특산물의 영양학적 가치와 우수성을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블루오션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식품 R&D분야와 한식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여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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