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 25개 초등학교 영구치 무료치아홈메우기 시행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군 보건소(소장이장환)는 치아우식증(충치) 예방과 건강한 치아보존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10월말까지 초등학교 25개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중 관내 25개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실시한 구강건강실태조사를 통해 치아홈메우기가 필요한 아동을 선정, 건강한 영구치아의 홈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메워주는 시술을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아동들의 충치 발생률 감소와 구강건강증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만6세에 첫 영구치인 큰 어금니의 관리 소홀로 충치가 발생되는 우식경험자율을 낮추고, 구강건강의 기초가 되는 초등학령기의 치아건강을 위한 올바른 구강건강관리를 습관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치아홈메우기 시술절차는 사전 부모님들의 동의 후 학교별 일정에 맞추어 보건소 치과실을 방문하여 무료예방진료를 받은 후 개인별 구강보건 교육 및 상담, 시술로 이루어진다.

치아홈메우기 시술 후에는 시술결과 안내문을 학부모에게 발송하여 구강건강관리 지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6개월~1년 주기로 시술한 치아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재검사를 안내한다.

이번 시술을 담당한 보건소 김기영 치과의사는 "구강질환에 따른 여러 가지 고통,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불소용액양치, 치아홈메우기, 올바른 칫솔질 등을 통한 꾸준한 구강관리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덕환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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