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대전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으며 대전.충남지역 모두 지난해 보다 고득점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이 2003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을 치른 재학 및 졸업생 2만1349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은 209.7(원점수 기준)으로 전국 평균 207.6점보다 2.1점이 높았다.
 수능 상위 4%내인 1등급의 경우 응시인원의 4.98%인 1065명으로 전국 평균 4.0%보다 높았고 상위 11%인 2등급도 응시인원의 7.13%로 전국 평균 7.0%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지역 역시 전국 평균점수가 전체평균 207.6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3.2점 하락한 반면 6.5점이 상승하는 등 성적향상이 두드러졌다.
 이는 전년대비 전국과 충남의 평균점수 등락폭을 고려할 때 타시도에 비해 전체평균이 실질적으로 9.7점(인문계 4.7점, 자연계 14점) 상승한 것이다.
 또 전체 응시인원에 대한 1등급과 2등급의 비율이 전년대비 각각 0.3%, 0.6% 증가했으며 380점 이상이 10명으로 3명이 증가하고 340점 이상도 80명이 증가하는 등 고득점자가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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