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시인 진리·정의·개척 상징 세 문주로 구성

충북대학교가 '진리·정의·개척'의 뜻을 담아 34년 만에 정문을 개축하고 26일 준공식을 갖는다. 새로운 정문은 주탑(13m)과 보조주탑(6.5m), 옹벽(112m) 등으로 개축됐고, 정문 주변은 지역주민들이 산책을 하는 등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원화사업도 함께 진행돼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김용수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가 대학의 관문이자 상징인 정문을 새로 지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학에 드나드는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재도약하는 시점에 새로운 출발을 의지를 담은 새 정문은 충북대의 교시인 진리, 정의, 개척을 상징하는 세 문주(문기둥)로 구성됐다.

충북대 정문은 지난 1982년 현재의 자리에 처음 지어져 이번 개축으로 34년만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됐으며 지역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공원화 사업도 함께 추진됐다.

이번 정문개축을 위해 대학은 청주시로부터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지난해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1년 2개월여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충북대학교가 '진리·정의·개척'의 뜻을 담아 34년 만에 정문을 개축하고 26일 준공식을 갖는다. 새로운 정문은 주탑(13m)과 보조주탑(6.5m), 옹벽(112m) 등으로 개축됐고, 정문 주변은 지역주민들이 산책을 하는 등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원화사업도 함께 진행돼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김용수

이에 충북대는 26일 오전 11시 법학전문대학원 다목적홀과 정문 주변 광장에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정문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간부들과 오기완 정문개축위원장, 도종환 국회의원, 신방웅 전 총장, 사창동장, 지역상인 및 지역대표, 교직원 및 학생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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