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기고 있는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연출 송현욱)이 연장 방송 된다.

tvN 측은 25일 "2회 추가 편성을 결정, 기존 16부작이 아닌 18부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편성은 결말 부분을 늘리는 방식이 아닌, 사정상 편집될 수밖에 없었던 부분들을 회마다 추가하는 형태다.

'또 오해영' 제작진은 "박해영 작가의 대본이 꼼꼼하고 밀도가 있다 보니 시청자들께 보여주고 싶은 감정과 이야기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분량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전날 방송된 '또 오해영' 8회는 평균시청률 8.3%(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순 간최고시청률 8.8%를 기록했다. 지상파 포함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이며, tvN에서 방송된 역대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다.

이 작품은 같은 이름을 가진 잘나가는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평범한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남자 '박도경'(에릭)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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