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계신 친정엄마 보고 올게요"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박종하, 오른쪽 두 번째)와 옥산농협(조합장 정환주)은 26일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세리나라구이다오모디노씨(48·왼쪽 두 번째)에게 가족들이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중부매일 박익규 기자]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박종하, 오른쪽 두 번째)와 옥산농협(조합장 정환주)은 26일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세리나라구이다오모디노씨(48·왼쪽 두 번째)에게 가족들이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그녀는 2005년 남편 김연태(54)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옥산면에서 시어머니와 함께 3대가 살고 있다. 또한 마을 봉사활동과 지역행사도 적극 참여하고 주위에서도 효행이 지극하다는 평판이 자자하다.

그녀는 "농협 덕분에 꿈에도 그리던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한국 며느리로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지부장은 "다문화 가정이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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