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역대 최다'…대통령 표창에 이순득 씨 가문 선정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병무청(청장 박창명)은 지난 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 홀에서 병역명문가 수상자 및 가족,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병역명문가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것은 3代 모두가 병역을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기리고, 병역의무를 마친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금년에 13회째다.

지금까지 선정된 병역명문가는 3천431가문이며, 병역 이행자는 1만6천885명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이순득(89세) 씨 가문과 금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이준상(74세) 씨 가문, 김정기(59세) 씨 가문 등 총 20가문이 표창을 수여했다.

2004년부터 추진한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13주년이 되는 올해는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19일까지 40일 동안 전국에서 690가문이 신청했다.

병역명문가 선정기준은 병역이행 총 가족수, 병 의무복무자 수, 총 복무기간 등으로 지난 3월 11일 교수 등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표창심사심의위원회에서 최종으로 대통령표창 등 560가문을 선정했다.이병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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