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하천을 건강과 휴식의 힐링공간으로

대전 유성구가 사계절 아름다운 하천 꽃길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카이스트 앞 유성천변에 만발한 금계국길을 산책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유성천과 갑천변에 만발한 노란 금계국 물결이 나들이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유성구가 지난해부터 주민들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갑천을 비롯 유성천, 탄동천, 관평천, 진잠천, 세동천, 반석천의 지천까지 꽃길조성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다.

구간별로 보면 ▶유성천(어은교~덕명동하우스토리 앞) 금계국, 쑥부쟁이, 억새, 코스모스 ▶탄동천(화페박물관~신성1교) 벚꽃, 맥문동 ▶반석천(유성천~노은4지구) 개나리, 금계국, 억새풀 ▶화산천(학하지구~갑천합류점) 꽃양귀비, 산수유 등을 식재해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하천별로 다양한 꽃길이 조성돼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심 속의 하천이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꽃길조성과 함께 편익시설 등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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