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2개 … 올림픽 바라본다"

청주 운동중 사격부 이주형

[중부매일 유승훈 기자] "금메달을 두 개나 획득하게 돼 기쁘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어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격종목 남중부에서 2관왕에 오른 청주 운동중 이주형(3년)은 공기소총 10m 개인전에서 621.4점을 쏴 금메달을 획득, 전국 남중부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운동중은 사격부가 창단한 지 8년 만에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충북은 이주형과 김나관(보은중3), 노호진(운동중3), 신현호(보은중3)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1.842.7점을 쏴 남중부 신기록을 달성,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운동중 1학년 재학 당시 체육시간에 우연히 들은 사격부원 모집에 자발적으로 신청서를 제출했고, 타고난 집중력에 곧바로 테스트에 통과, 사격계에 입문했다.

단 한 번도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적이 없던 그는 2년여 간의 노력 끝에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했다.

이주형은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며 "이런 영광을 안겨준 코치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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