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새마을회 앞장...5만명 목표로 서명운동 추진

청주시새마을회는 오는 6월 말까지 5만명 서명운동과 함께 청주 유치의 정당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에 따라 30일 청주대 앞 사거리와, 사직사거리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새마을회(회장 박연규)는 30일 오전 새마을회 간부, 읍·면·동남녀새마을 지도자 회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 추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시의 가장 핵심 현안으로 부상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를 새마을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박연규 새마을회장은 "지난 23일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시작한 충북도민 50만 서명운동에 우리가 선도적 역할을 하자"며 "새마을 회원은 물론 전도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국립철도박물관을 청주에 유치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청주시새마을회는 서명목표 인원을 5만명으로 잡고 오는 6월 말까지 서명운동과 함께 청주 유치의 정당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결의대회를 마친 새마을 회원들은 청주대 앞 사거리와 사직사거리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상당구 용암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희)도 이날 오전 11시 용암광장 인근에서 관내 주민들로부터 국립철도박물관 오송유치를 위한 서명 받았다.

청주시새마을회는 오는 6월 말까지 5만명 서명운동과 함께 청주 유치의 정당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에 따라 30일 청주대 앞 사거리와, 사직사거리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 날 행사는 아이도 시민운동 홍보물 및 물티슈를 배부하면서 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한 서명록 작성이 함께 이뤄졌다.

이정희 새마을부녀회장은 "국립철도박물관의 청주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오송역세권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국립철도박물관이 청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청주시민의 하나된 마음을 국토교통부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청주시민이 서명록 작성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밖에 서원구 수곡1동주민센터(동장 박명옥)와 새마을지도자수곡1동협의회(회장 이명희)·수곡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숙희)도 이날 수곡1동 주민센터 앞에서 서명운동 동참 캠페인을 벌였다.

이명희 새마을지도자 수곡1동협의회장은 "경부·호남 고속철의 X축을 형성하는 오송은 철도박물관 입지로 최적의 장소"라며 "청주시가 인구 100만의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시민들의 단합된 행동이 필요하다"고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철도박물관은 1천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돼 현재 청주시를 포함한 16개 지자체가 유치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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