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행복택시의 운행만족도가 98%로 조사됐다.(자료사진 : 허정회 충북도 대중교통팀장(우)이 시골마을 행복택시에 대해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충북도가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한 '시골마을 행복택시'의 이용만족도가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시골마을 행복택시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 772명 중 756명이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또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5년에는 1일 평균 188명이 이용했고 2016년 1월~3월에는 1일 평균 308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등 이용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객의 89%가 50대 이상이었고, 특히 45%는 70대 이상으로 자가운전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주로 "시골마을 행복택시"를 이용했다.

도는 작년 7월부터 100여개 마을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해 올해 150여개 마을로 확대 운행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는 전체 200여개 대상 마을에서 운행 할 계획이다.

충북도 허정회 대중교통팀장은 "앞으로도 운행 대상 마을 주민들의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한 운행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며 대상마을을 점차 확대한다면 "시골마을 행복택시"가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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